✔ 이것이 ‘그’ 인생이다.
the는 알 것 같으면서도 헷갈리죠.
기본적으로 the는
말하는 사람, 듣는 사람 모두 알고 있는
공통된 뭔가를 콕 찍어
얘기해 주는 역할을 해요.
단어 앞에 a, the 뭘 붙여야할지
멈칫멈칫할 때가 많은데
많이 접해보는 것이 지름길입니다.
지금도 그런데 저는 가능한 단어에는
모두 'my'를 붙여서 말하곤 했어요^^;
'마이'를 못붙일 때면 뭐가 어울릴지
생각해보고 그랬는데
독서량을 늘리면서(동화책ㅎㅎ)
많이 익숙해졌어요.
물건처럼 '그' 책, '그' 영화
이런 건 차츰 이해가 가지만
1. I'm the tallest.
2. the sky, the sun,
3. the hospital, the bank
이런 종류에서 벽에 또 막히죠.
저는 이렇게 생각해봤어요.
1. I'm the tallest.
가장 키가 큰 상태라는 건
피라미드로 치면 정상, 탑,
'그 정점' 이라는 거지요.
여러분!
'정상, 가장 꼭대기'를
쳐다봐주세요!
라고 제가 외친다면
우리 모두는 전부 같은 곳을 바라볼거에요.
'최상급'의 개념은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공유하는 '그(the)' 무언가
인 것이지요.
그래서 '최'상급에 the가 붙는 것이
공식이 되었습니다. (뒹굴신 뇌피셜)
2. the sky, the sun,
하늘을 보세요, 태양을 보세요!
듣는 모두가 같은 행동을 합니다.
공통된 '그' 하늘이, '그'태양이
머릿속에 공유되기 때문이지요.
3. the hospital, the bank
지금이야 동네에 은행이 여러개기도 하고
규모가 있는 큰 병원도 여러개지만
병원, 은행같은 단어가 쓰이기 시작할 때를
생각해보면 도시에 병원, 은행은
한 개가 있을까 말까 했겠지요.
병원에 불이 났어.
은행에 가봐야해.
이런 말을 친구한테 한다면 어련히
아~ 시내에 '그' 병원,
옆 도시에 있는 그 제일 가까운 '은행'
말하는구나~ 하고 뭘 가르키는지
딱 알아 듣게 되지요.
지금은 한 건물에도 은행이 몇 개씩이지만
'은행에 좀 가야겠다' 라고 할 때는
옛날의 그 말버릇이 남아있기도 하고
'은행일 좀 봐야한다'는 '시스템적인 은행'을
뜻해서인지 여전히 the bank가 사용됩니다.
늘상 the bank만 쓰는 것 같지만,
이 건물에 은행이 있나요? 라고 물을 때는
"아무 은행이라도(불특정) 은행이 하나(a) 있을까요?"
라는 의미의 질문이기에 a bank가 적절해요.
다시 오늘 문장으로 돌아와서
‘이런 게, 이게 인생이지!’라고 할 때
우리는 마치 최상급처럼
가장 좋은, 이상적인, 정점의
‘그’ 인생을 떠올리게 됩니다.
the life!
이게 바로 그 나도 알고 너도 아는
우리 모두가 상상하는 '그' 인생이지!
그런 의미에서 주식회사 홍진경의 브랜드
더 the 김치,
더 the 만두는
김치! 라고 했을 때 모두가 떠올리는
'그' 김치, 김치의 대명사, 김치의 정점,
최상급의 의미를 담고자
지은 이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추측입니다.)
덧붙여
rich 부유한 상태, 형용사에
the를 붙이면
the rich '부자들'이 됩니다.
rich 부유함 그 자체,
리치하면 그 사람,
그사람하면 리치🤑
여서 그렇지 않을까요.
the young 젊은이들, 청년들 🌿
젊음하면 그 푸릇푸릇한 그 청년들,
청년들하면 젊음 그 잡채!
this is the life
정말 간단한 문장이었는데 ㅎㅎ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ZObPX2ykz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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