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1000문장 중 100문장 복습 영상에 엘리님이 질문을 주셔서 답댓을 달아드렸어요. 이렇게 질문을 주셨는데요, Stay out of my way 랑 get out of my way랑 같은건가요? Have a seat랑 take a seat은요? 제가 어디서 들어본 것들이라서 비슷한 표현인가싶어서요ㅎㅎ
stay 는 기본적으로 가만히 머무른다는 뜻이라 '내 길 밖에 그렇게 가만히 있어라' 의 뉘앙스로 아직 길에 끼진 않았는데 뭔가 낌새가 있고 물리적이진 않아도 뭔가 피해를 줄 것 같은 상황에서 '잠자코 있어'의 뉘앙스.. get은 변화의 동사에요 없다가 생기는 변화가 일상에 많으니 주로 '얻다'로 많이 해석되지만 기분이 변하고 상태가 변하는 것을 전부 말해줍니다 그래서 get out 하라고 했으니까 '변해라 아웃인 상태로' of 아웃해야되는 대상은 my way 내 길. 지금 내 경로 안에 있는 상황임을 짐작할수있어요. 물론 stay 와 get을 쓰는 상황을 아주 정확히 칼같이 나눌수는 없어요 언어이고 화자와 청자 상황과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근데 이 문장에서 가장 중요한 동사가 본래 가진 뜻을 기반해서 생각하시면 들을 때, 말할 때 의미전달이 좀 더 또렷해집니다.
have a seat 은 have 가져, 가지세요 a seat 한 좌석을. sit down 이랑 같은 말이지만 '앉으세요'와 '자리하세요', 이런 느낌상의 차이가 있어요 sit앉다라는 동작만을 말하면 정말 1차원적이지요. 식당에 갔는데 '앉으세요'만 덜렁 말하는 곳은 왠지 기분이 좋지 않지요 '편하신데(편하게) 앉으세요' 정도의 뉘앙스가 필요해요. 집에 손님이 오셨을 때 have a seat이라고 말하는 것이 좋은데 have 가지세요 하면 앉으라는 명령이 되는 것이 아니고 상대방 뜻에 달려있다는 의미도 품게 돼요. 앉으셔도 되고 둘러보셔도 되고 마음이 내키는대로 앉고싶은 때에 앉고싶은 곳에 자리하시라는? take a seat에서 take는 내가 손을 뻗어 뭔가 홱 가로채는 동작이 숨어있어요 take 하라는 말은 너가 손을 뻗든 뭐 어떤 노력을 수반해 자리를 잡아서 앉으라는, 알아서 빈자리 찾으라거나 테이블 안에 넣어진 의자를 빼서 앉든 약간 네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는 느낌이 있어서 have a seat만큼 편한 느낌을 주지는 않습니다. 단체로 모인 세미나에서 진행자나 상사, 상관등이 '착석하세요' 라고 하는 뉘앙스. 이 세가지 타입 역시 또렷한 경계는 없고 원어민도 take a seat have a seat은 얼마든지 바꾸어 쓸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동사가 본래 가진 느낌을 알면 다른 문장에도 쉬이 적용되서 재밌기도 하더라고요 ㅎㅎ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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