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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한 줄 일기

I had caramel popcorn and butter squid, which I hadn't had in ages. 문법 설명

by 뒹굴신 2024.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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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d caramel popcorn and butter squid, which I hadn't had in ages. 
이 문장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참 어렵죠 ㅎㅎ 
저도 일기로 적었기에 망정이지 말로 하라면 버벅 거릴 것 같습니다. 
우선 포인트별로 설명을 해 볼게요. 

영어 일기 Yesterday, I watched the movie Furi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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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해브피피는 


'지금까지 쭉 그런 상태다, 그런 상태를 가지고 있다' 
이 뉘앙스를 줍니다. 
무조건 내가 이 말을 하는 순간까지도 해당되는 문장이지요 


예로 I'm starving because I haven't eaten anything. 
나 (지금) 너무 배고파 왜냐면 (지금까지 쭈욱) 아무것도 안 먹었거든. 

(이 말을 하는 지금 현재도 포함해서 지금까지 쭉 굶주린 상태) 


2. 해드피피 이유 


근데 우리가 늘 지금 상황 얘기만 하진 않죠 
어제 나 배고파 죽는 줄 알았잖아 내내 쫄쫄 굶었거든. 


이렇게 어제 굶은 얘기를 하는 거랑
지금 내가 배터지게 밥을 먹는 중인 거랑은 전혀 상관없지요.


어제 얘기만 똑 떨어뜨려서 해야 하니

'지금'과 연결된 have pp를 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쓸 건데요,
I was starving 어제 너어어무 배고팠어 
because I had not eaten anything. 
왜냐면 아무것도 안 먹었었거든. 


계속 저의 직독직해를 봐오셨다면 


I have eaten 
난 가지고 있어 먹은 상태를 

이런 식으로 풀이하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실 거예요. 

I had eaten은 
난 가졌었어 먹은 상태를 

해드피피도 같은 식으로 풀이합니다. 

옛날 얘기를 할 거니까 

나 지금 돈 있어 I have money의 

have가 

나 돈 있었어 I had money의 
had가 되는 거랑 같은 거예요. 



해드피피가 문법책에서 '대과거'라

칭한다고 해서 특별한 것이 아니고 

지금 시점에서 평범한 대화를 하면 

해브피피를 쓸 건데 

옛날얘기를 하는 와중에 쭉 그랬었다는 

해브피피식의 얘기를 하려니 

해드피피로 과거티를 내주는 거지요. 



I hadn't had in ages. 

I had not 난 가지지 않았어 

had(eaten) 먹은 상태를 

in ages 오랫동안 



Yesterday, I watched the movie Furiosa. 

I had caramel popcorn and butter squid, which I hadn't had in ages. 

어제, 나 영화 봤어 

나 카라멜 팝콘, 버터 오징어 먹었어. (그건 내가 아주 오랫동안 쭉 먹지 않았던 거지) 



여기서 또 한 가지, 


, 콤마 which 가 등장하는데요, 




보통 단어를 꾸며준다고 하면 

that을 쓰는 문장은 많이 보셨을 것 같아요. 

I had caramel popcorn and butter squid that I hadn't had in ages. 

만약에 that을 쓴다면 

>>난 오랫동안 안 먹었던 카라멜 팝콘이랑 오징어를 먹었어. 

이렇게 한글로 옮겨질 수 있어요. 



, which를 쓰면 

I had caramel popcorn and butter squid, which I hadn't had in ages. 

>>난 카라멜 팝콘이랑 버터 오징어를 먹었어 그것들은 둘 다 한 동안 안 먹었던 거야. 

이렇게 해석할 수 있겠네요. 


,which는 앞서 등장한 문장 전체를 꾸며주는 역할입니다.
 , 쉼표가 있으니 사실 상 하나의 문장이 다 끝난 거나 다름없어요. 

I had caramel popcorn and butter squid. 

팝콘이랑 오징어 먹었어. 그냥 이렇게만 있어도 전혀 흐름에 지장이 없습니다. 



나 카라멜 팝콘이랑 버터 오징어 먹었어. 

(거 진짜 오랜만에 먹은 거지.) 

(진짜 오랫동안 못 먹었던 거야.) 

(얼마 만에 먹은 건지 ㅎㅎ) 



이렇게 메인 문장 자체를 꾸며주면서 

부가 정보를 주고 말을 맛깔스럽게 만드는 역할을 해요. 



그럼 that 문장은 어떻게 다를까요?

I had caramel popcorn and butter squid that I hadn't had in ages. 

오랫동안 못 먹은 카라멜 팝콘이랑 버터 오징어를 먹었어. 



쉼표가 없으니 그냥 이건 하나의 통째 문장입니다. 

그냥 팝콘 오징어를 먹은 게 아니라 

내가 어떤 팝콘과 오징어를 먹은 건지를 

자세하고 정확하게 설명하는데 의의가 있는 화법이지요. 



(내가 먹은 카라멜 팝콘과 버터오징어로 말할 것 같으면) 

내가 '진짜 진짜 오랜만에 이 팝콘+오징어'를 먹은 거야. 

 

이런 뉘앙스로 말하고 싶은데 that 부분을 빼버리면 

내가 말하고자 하는 뉘앙스를 전달할 수 없게 됩니다. 



두 문장은 말하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선택해서 쓰이게 될 텐데요, 

제가 쓴 일기에서의 의도를 보면



오랜만에 카라멜 팝콘이랑 버터 오징어 먹으면서 스트레스 풀고 왔어요. 짱잼! 



카라멜 팝콘이랑 버터 오징어 먹으면서 스트레스 풀고 왔어요 

그냥 '이거 먹었어요'에 초점이 있으니 

,which문장이 적절해요. 



만약에 '오랜만에 먹은 카.팝이랑 버.오가 진짜 맛있었어요!' 

라는 식으로 '오랜만에 먹은 이것들' 중심으로 말한다면 

"I had caramel popcorn and butter squid that I hadn't had in ages, and they were really delicious." 

"The caramel popcorn and butter squid that I hadn't had in ages were really delicious." 

이렇게 that으로 단어를 설명해 주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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